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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성장 치중" 금융위원장, 상호금융권에 쓴소리

  • 2024.09.09(월) 12:48

[포토]금융위, 상호금융권 간담회 개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에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9일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일곱 번째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상호금융업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날 간담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행안부, 농림부, 해수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5개 상호금융중앙회 대표이사들이 모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 위원장은 상호금융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면·관계형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금융권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상호금융권이 외형 성장에만 치중해 본연의 역할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상호금융권 총자산이 1033조원으로 10년 만에 2배로 급성장했는데 상호부조의 조합적 성격에 비해 자산규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또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부실 우려 등급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구조화·정리계획에 따라 6개월 내 정리를 조속히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배구조, 영업행위, 부실 정리 등 분야별 규제 체계 개편 방향을 순차적으로 관계부처·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건전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상호금융업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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