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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5]LG전자, '더 나은 삶 위한' 혁신기기 공개

  • 2015.09.03(목) 11:01

올레드TV 전면배치..라인업도 강화
유럽 맞춤형 가전·LG 워치 등 공개

LG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글로벌 공략을 위한 시장선도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64대를 이용해 초대형 미디어 월을 구성했다. 이 미디어 월은 전시장의 공중에 올레드 TV를 띄워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레드 TV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의 화면에 자연의 풍경, 세계적인 예술작품 등을 상영해,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박석원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화질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제품들을 선보여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레드 TV, 전면배치

 

LG전자는 HDR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이번 전시회에 전시한다. HDR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이 때문에 HDR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올레드 TV는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뒤에서 빛을 비춰줘야 하는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HDR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뿐만 아니라 HDR 기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영국 BBC, 유럽방송연맹 등 세계 유수의 방송사 및 컨텐츠 업체들과 함께 영상 송수신 기술도 시연한다.

 

올레드 TV 라인업도 강화했다. 기존 4개 시리즈 5개 모델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최근 7개 시리즈 9개 모델로 2배 가까이 늘렸다. LG전자는 울트라HD 해상도에서는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풀HD 해상도에서 곡면을 처음 적용한 올레드 TV도 새로 선보였다. 올레드 TV 두께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8m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웹OS 2.0’의 편리한 사용성도 소개한다. LG전자는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멀티태스킹을 즐기는 멀티뷰(Multi View)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한 화면을 둘로 나눠 방송을 보는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영상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별 컨텐츠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영화, 앱 등 ‘웹OS 2.0’의 컨텐츠가 더욱 풍부해졌다. 특히 아마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HDR 기능을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에서 아마존의 HDR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기존 ‘웹OS’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웹OS 2.0’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무상 업그레이드도 직접 시연한다.

 

◇유럽시장 겨냥, 프리미엄 가전도 공개

 

LG전자는 서스펜션 기술로 세탁통의 진동을 크게 줄여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소음을 낮춘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센텀’의 DD모터를 20년간 무상 보증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센텀’은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도 에너지 사용량을 약 60% 더 줄였다. 소음은 유럽에 출시된 12kg 용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이다.

 

LG전자는 7월말 국내 출시후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롬 트윈워시’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세탁기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 더 줄인 에코 하이브리드(ECO Hybrid™) 건조기도 선보인다. 고효율을 구현한 프리미엄 냉장고도 전시한다. 상냉장∙하냉동 2도어 냉장고는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 전기를 약 20% 더 절감할 수 있다.

 

그밖에 무선기술이 적용된 '코드제로(Cord Zero)' 청소기,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등도 전시한다.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Sensor)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들도 공개된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이 센서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에 부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 제어도 지원한다.

 

◇LG 워치, 롤리 키보드 등 선보여

 

‘LG 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으로, 소비자 판매가는 약 1200불이다. 30여 명의 전문 세공인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히고 고급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LG G패드 II 10.1’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G패드 II 10.1’은 초슬림 베젤로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풀HD급의 WUXGA(1920×1200) 해상도를 지원해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하다. 74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충분한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세계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도 선보인다. 2.5cm 두께의 막대형태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고, 사용자가 펴고 접기만 해도 전원을 껐다 켤 수 있다.

 

지난 2분기부터 전 세계에 출시된 ‘G4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전시한다. ‘G4’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보급형 스마트폰 ‘G4c’, ‘G4 스타일러스’, ‘G4 비트’ 등은 하반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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