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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폭스바겐, 옥상에 숨었네!

  • 2016.08.04(목) 17:58

▲ 환경부의 인증취소와 함께 판매정지가 된 폭스바겐 차량들이 4일 오후 서울의 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 옥상주차장에서 바깥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폭스바겐이 지난달 국내에서 6년7개월만에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7월 수입차 판매량 현황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425대 판매에 그쳤다. 전달 1834대에 비해 76.8% 감소한 규모로 1000대를 밑돈건 2010년 1월 512대이후 처음이다. 특히 400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2009년 12월 284대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소비자 피해 보상 등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행정처분과 여론의 뭇매에도 "한국 시장 철수는 없다"며 오히려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환경부는 소음·배기가스 성적서 조작 차량에 대한 재인증 과정에서 기계적인 결함이 발견되면 리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환경부는 배출가스 장치 조작을 이유로 유로5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차량 12만5515대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차량 12만5515대에 대한 리콜조치가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폭스바겐에게 정부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처벌인 차량교체를 명령해야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 서울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 내부에 차량이 한대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야외에 전시된 모습을 볼 수있다. 


▲ 또 다른 서울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전시차들이 옥상으로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다.


▲ 영업점이 철수 된 서울 압구정점에서 문닫힌 철창 뒤로 차량들이 보이고 있다.


▲ 로고간판은 사라지고 초라한 깃발만...


▲ 굳게 잠긴 폭스바겐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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