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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출시, 스페이스X 상장시 빠른 편입

  • 2026.04.14(화) 11:10

우주항공 핵심 기업 10곳 집중 투자
스페이스X 상장하면 3영업일내 편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우주항공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상품은 미국 우주항공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대형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한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아크로스 미국우주항공테크 지수’를 비교지수 삼아 미국 증시 상장사인 우주산업 관련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런 산업 특성을 반영해 전통적인 방위산업 중심 기업을 빼고 순수 민간 우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로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전체 자산의 70%가량을 우주항공 기업 로켓랩, 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 우주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에 투자한다. 위성데이터 및 통신기업인 플래닛랩스, 글로벌스타, 에코스타 등도 편입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상장에 대비해 TIGER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에 새로운 편입 규칙을 적용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으로 6월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크로스 미국우주항공테크 지수는 스페이스X가 상장한 날짜의 2영업일 뒤 종가를 기준으로 스페이스X를 편입한다. 이 지수를 비교지수 삼은 TIGER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일 기준 3영업일 안에 스페이스X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뉴 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성장 영역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으로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선별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우주 산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이날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를 신규 상장했다. 이로써 미국우주항공 관련 ETF는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에 이어 4개로 늘었다. 신한자산운용도 ‘SOL 미국우주항공TOP10’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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