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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 100% 품는다

  • 2026.07.16(목) 11:36

소뱅 보유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 추진
'아틀라스' 2028년부터 본격 상용화 실험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를 추진 100% 품을 채비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9.65%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거쳐 소프트뱅크의 지분은 20%에서 9.65%까지 내려갔고 남아있는 지분은 정의선 회장(22.6%)을 비롯해 HMG글로벌과 현대글로비스 등 계열사들이 나눠 보유중이다.

당시 계약에는 올해 6월까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IPO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소프트뱅크가 잔여 지분을 현대차그룹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이번에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를 결정, 현대차그룹이 이에 대한 인수를 공식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사실상 인수 의지를 타진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 역시 "장기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대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지분 인수가 향후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시너지 창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8년부터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작업에 투입하여 현장운영 검증 및 신뢰도를 확보한 후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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