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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파버&출구전략]"시의적절".. 청중들 줄잇는 호평

  • 2013.10.08(화) 18:25

"파버, 장기적 관점으로 정확한 분석"
여의도 증권맨들 "깊이있는 전망 굿"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 글로벌경제 세미나'에 대해 참석자들은 미국 양적완화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적절한 주제를 다뤘다고 호평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글로벌 경제를 조명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조언해 준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나타내기도 했다.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는 "파버 박사가 큰 그림을 그리며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라고 강연 내용을 평가했다. 다만 "패널 토론 때 각 패널들이 각자 얘기 하는 것보다 토론하듯 대화를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행사 진행에 대한 아쉬움도 언급했다. 

 

 



행사 내용이 알차고 매끄럽고 유연하게 흘렀다는 긍정적 평가도 줄을 이었다. 마크 파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들이 글로벌 경제를 날카롭게 전망해 '통찰'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정태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전문위원은 "이슈 선정이 시의 적절했고 경제계에서 중요한 인물이자 초청하기 어려운 마크 파버가 왔다는 점 자체가 좋았다"라며 "중요한 인물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했으나 날씨가 궂어서인지 그렇지 않아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원생 신동빈 씨는 "마크 파버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는데 굉장한 도움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의 청중 가운데 상당수는 여의도 증권맨들이었다. 이들은 시의 적절한 주제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전망이 어우러져 경제 전망의 깊이가 남달랐다고 평가했다. 신세철 한맥투자증권 감사는 "양적완화 출구전략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넓고 깊게 조명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는 "마크 파버의 최근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증권업계 관계자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 최근 경제 이슈에 대해 국제적 컨퍼런스 행사가 마련돼 반갑다"라고 전했다. 

 

윤영진 ING자산운용 수석애널리스트는 "마크 파버가 큰 그림을 그려 재미있었다"라며 "행사 홍보가 많이 안됐는지 좋은 기회가 많이 안알려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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