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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서울 한복판 오피스텔 '셀다운'⋯성공 주목

  • 2020.07.08(수) 09:24

80억원 규모후순위  대출 채권⋯한국캐피탈 금융 주관
신탁사엔 교보자산신탁⋯긍정적 입지조건·안정성 겸비

KTB투자증권이 서울 종로구 노른자위 땅에 착공 중인 '동대문 우평 원더라움 오피스텔'의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투자한 260억원 중 후순위채 80억원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진행한 180억원 규모의 선순위채 셀다운(재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터라 연이어 진행하는 후순위채도 딜 클로징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일원에서 공사 중인 신축 오피스텔의 80억원 규모 대출 채권(후순위)에 대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진행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다만, 투자를 희망하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양도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사 규모는 625억7700만원 규모다. 분양가, 대출채권의 안정성 등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입지 조건은 긍정적인 편이다. 1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동대문, 종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중심업무지구(CBD)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에서도 경쟁력을 찾을 수 있다. 예상 전용평단가가 425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돼 있어 분양 후 8개월 내 목표 분양률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은 당초 올해 3월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달 개시했다. 

종로구 오피스텔 전용 면적은 5~7평대 기준으로 평당 3800만~4600만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상가시설의 경우 8400만~1억1500만원 대로 뛴다.

여기에 한국투자캐피탈이 금융주관사로 지급보증을 서고, 발생 수익을 먼저 챙길 수 있도록 신탁우선수익권을 설정해 후순위채가 갖고 있는 불안정성을 어느 정도 보완했다.

시장 상황만 보다 풀린다면 성공인 딜 클로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와 달리 2분기 들어서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는 등 점차 활로를 찾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해외 부동산 셀다운의 경우 지난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인수에 나선데다 최근 코로나 여파까지 겹치며 여건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국내 시장도 1분기에는 상황이 비슷했지만 2분기 이후 활로를 모색하면서 체감온도는 다소 높아졌다는 평가다.  

신축 오피스텔인 우평 원더라움은 지난 2018년 건축 허가를 받고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완공은 2022년 2월 예정이다. 공사 시행사에는 가온찬빚이, 시공사에는 우평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자금 신탁사는 교보자산신탁이 맡았다. 건축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8층 1개 동, 176실이고 지하 1층과 2층에는 343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자리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타 오피스텔 대비 뛰어난 대중교통 접근성 및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심업무지구(CBD)에도 인접해 고정 배후 수요 또한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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