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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300조' 서학개미 열풍 더 뜨거워졌다

  • 2021.07.19(월) 14:58

외화증권 보관·결제금액 최대치 경신
테슬라 여전한 1위…인기는 '하락세'

지난해 동학개미운동과 더불어 시작된 '서학개미' 열풍이 올 들어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거래는 역대급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해외 주식투자 붐의 주역인 테슬라를 찾는 서학개미들의 발길은 여전하지만 그 인기가 과거에 비해 다소 떨어진 점도 눈에 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국내 투자자의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이 각각 889억달러(약 102조원), 2612억달러(약 299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외화증권 보관금액 889억달러 가운데 74%(659억달러)가 외화주식이었다. 외화주식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40%가량 늘어난 반면 외화채권은 오히려 8%가량 줄어들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증권이 전체 보관금액의 61.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미국을 포함해 유럽과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의 비중은 전체의 97.6%에 달했다.

특히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미국이 81.9%를 차지해 쏠림현상이 더 심했다. 미국 주식의 보관 규모는 지난 하반기보다 44.4% 늘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사랑이 더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2612억달러로 1809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44.3% 늘었다. 상반기 결제금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총 결제금액 3234억달러의 80.8%에 달했다.

특히 외화주식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미국 주식의 결제금액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67.5% 늘어나 전체 외화주식 가운데 93.4%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 10개 종목/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결제금액 상위종목에는 테슬라, 게임스탑, 애플 등이 이름을 올리면서 미국 주식이 상위 10개 종목을 독식했다.

그중 테슬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결제금액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금액이 7.8% 줄어들었다. 특히 순매수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에 비해 32.4% 급감하면서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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