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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비올 지분 84% 확보…자진 상장폐지 '속도'

  • 2025.07.09(수) 15:17

비엔나, 공개매수로 49% 지분 획득
현금 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예정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미용 의료기기 업체 비올의 지분 84%를 확보하며 자진 상장폐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VIG는 특수목적법인(SPC) 비엔나투자목적회사를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 총 2848만8315주(전체 주식의 48.77%)를 확보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여기에 기존 최대주주 DMS로부터 인수 예정인 경영권 지분 2030만4675주(34.76%)를 더하면 VIG 지분율은 약 84%에 이른다.

포괄적 주식교환 요건인 67%를 넘긴 만큼, VIG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소액주주 지분을 현금 또는 주식으로 교환하는 방식의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는 상태다. 

VIG는 현금 교부형 방식으로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VIG 측은 소액주주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포괄적 주식교환 전까지 공개매수와 동일한 가격(주당 1만2500원)으로 장내 매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개매수 소식이 전해지자 소액주주플랫폼 액트에서는 공개매수 가격이 낮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액트 측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미래가 주당 1만2500원이라는 헐값에 통째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 바 있다. 

다만 액트에 결집한 지분율은 감소세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7%를 넘겼으나, 오후 3시 기준 5.9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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