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NHN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NHN이 자사의 포털 네이버 내 파트너들과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를 구성, 콘텐츠 제공사업자(CP) 등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벤처 창업 지원 펀드'와 '문화 콘텐츠 펀드'를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NHN은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 업계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내 파트너들과 '네이버 서비스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 협회들과는 공동으로 '벤처기업 상생협의체'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네이버와 제휴협력 관계에 있는 파트너와 상생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발전적 협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시작으로 '만화발전위원회'부터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이 상호 협력해 선발기업과 신생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상생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