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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미래에셋PEF, 5년간 본전도 못뽑고 ‘우거지상’

  • 2014.09.30(화) 11:35

2009년 인수…현재까지 총 640억 투자
5년여 지났지만 오히려 40억 평가손실

게임 업체 와이디온라인의 최고경영자(CEO) 신상철(44) 대표이사가 짭짤한 투자수익을 내고 있는 것과 달리 정작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펀드(PEF)는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인수한지 5년여가 됐지만 보유주식 가치가 원금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2009년 03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투자펀드(PEF) ‘시니안유한회사’는 예당온라인(현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PEF는 당시 최대주주였던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예당엔터 창업주 고 변두섭 전 회장의 지분 36.5%(571만주)를 주당 9500원인 542억원에 사들였다.
 
이어 2012년 4월에는 110억원(발행주식 512만8204주·발행가 2145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신상철 대표와 함께 청약자로 나서 100억원(466만2004주)을 추가 출자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주당 취득가격이 6190원 수준인 와이디온라인 지분 47.0%(1037만주)를 보유해왔다.

▲ 와이디온라인 MMORPG ‘프리스톤테일’

와이디온라인은 게임포털 ‘엔꾸꾸’ 운영 및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다. 댄스게임 ‘오디션’과 등이 와이디온라인의 대표 게임이다.

와이다온라인은 미래에셋PEF에 인수된 뒤 2011년 448억원에 이르던 매출(연결 기준)이 계속 뒷걸음질쳐 지난해에는 345억원에 머물렀다. 올 상반기 동안에도 138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5% 감소했다. 또 2012년 2억원 남짓 흑자 전환한 뒤 2013년에는 58억원 흑자를 내며 나아지는 듯 하던 영업이익이 올들어 6개월간은 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미래에셋PEF에 인수된 후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는 장중 1만2400원(2009년 05월 22일)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1335원(2012년 01월 04월)까지 밀리기도 했다. 2012년 하반기 이후 반등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현재 5910원(29일 종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신상철 대표가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미래에셋PEF는 보유지분 중 1.5%(32만주)를 8억원(주당 2500원)에 넘겼다. 주당취득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처분한 것이어서 11억원의 손실을 봤다. 현 시세 대비 소유지분 45.5%(1005만주)의 평가손실도 28억원에 이른다. 그간 배당수익을 단 한 푼도 못챙긴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셋PEF로서는 5년여가 지나도록 오히려 4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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