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ITU 전권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2014 WIS'(world it show)에 참석한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5G기술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IT전시회에 자사 첨단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 IT쇼(WIS) 2014’에 참가해 모바일과 가전, 스마트홈 등 IT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4년마다 열려 ‘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도 함께 개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5세대(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 900㎡(27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은 자사 부스를 통해 4G와 5G를 비롯해 가전과 모바일기기,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전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방된 공간에서 시연하는 차세대 5G 기술이 ITU 전권회의를 찾은 170여개국 장·차관급 대표단과 석학, 고객사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화면인 105인치 벤더블 UHD TV와 다양한 커브드 TV 라인업, 갤럭시노트4·엣지·VR 등 다양한 제품군의 라인업도 전시됐다.
LG전자도 울트라 OELD TV를 비롯한 5G 관련 서비스, 감성 혁신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들을 내세웠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UHD급 영상을 전송하거나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미래 통신기술과 활용 사례를 4개 영역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G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로 원형 플락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워치 'G워치R'과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인 'G패드' 3종,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등도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밖에도 중국의 화훼이가 국내 IT쇼에는 처음 참석해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한편 WIS는 지난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로, 차세대 디지털 정보가전제품과 통신, 컴퓨터 기술 발전 방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첨단기술의 경연장으로 꼽히고 있다.
▲ 5G 기술 적용 디바이스 선보이는 삼성전자 |
▲ SKT와 아이리버가 내놓은 프리미엄 음향재생 디바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