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올 3분기에 영업이익 1억원 '찔금 흑자'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분기 5억원 영업손실에서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68억원)보다 5억원 가량 줄었으나 전분기(55억원)보다 8억원 늘었다. 순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 3억원 순손실보다 적자폭이 확대됐고 전분기 14억원 순손실보다는 감소했다.
매출이 전분기보다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 신작 '미소스 모바일'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 출시 초기 사업 및 광고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기대했던 것 만큼 큰 폭으로 확대되지 못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순손실이 지속된 이유는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해외 매출 원천세 및 법인세 비용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서비스 중인 ‘FC매니저 모바일’의 경우 태국 시장에 맞춤형 환경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 10월 현지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인 텐센트 등과 일정을 조율해 FC매니저 모바일을 조만간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다수의 신작 타이틀을 준비 중이며 내년 1분기 신작 게임 ‘프로젝트 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삼국지’의 실존 역사와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모바일 액션 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