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승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승현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역시 녹록지 않은 기업환경이 예상되지만, 기존 라이브 게임 서비스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작 출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며 "본업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태국, 인도네시아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했고 하반기에 대만,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퍼블리셔 선정을 추가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보유 IP(지식 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자체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PC 온라인 MMORPG '에이카' 역시 모바일 게임 개발을 본격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관련 기술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음성 생성 솔루션은 현재 개발 중인 '나는 성우다'(가칭)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한빛소프트는 이날 주총에서 작곡가 김창대 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민상원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교수는 임기가 오는 2024년 9월까지였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아울러 이사·감사의 보수한도를 각각 8억원, 1억원으로 동결하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