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부터 다시 짠 AI 노트북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 성능과 휴대성 함께 끌어올린 AI PC 전략 제품.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기본형과 프로,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 국내는 이달 27일 프로·울트라 출시. 기본형은 3월 출시 예정.
신제품에는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적용. 전력 소모와 발열을 줄이는 데 초점. 여러 작업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려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사용 가능. AI 연산을 담당하는 NPU를 탑재해 이미지 편집·텍스트 변환·AI 검색 등 작업 처리 속도 향상.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을 적용. 영상 편집과 이미지 생성, 게임까지 폭넓게 지원.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밝기의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적용.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화면 가독성 유지. 터치 조작을 지원해 확대·스크롤 등 직관적인 사용도 가능.
스피커 성능도 강화. 상향식 트위터와 우퍼를 포함한 6개 스피커 구성. 영상·게임·음악 감상 시 몰입감 강화. 고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부 열 관리 구조를 새롭게 설계. 프로 모델에도 베이퍼 챔버를 처음 적용해 열 분산 성능 개선. 울트라 모델은 공기 흐름을 개선한 팬 구조로 소음과 발열 동시 제어.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어남. 울트라와 프로 16형은 최대 30시간 영상 재생 가능. 30분 충전으로 최대 63%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제공. 내부 구조를 정리해 두께를 줄이고 휴대성 개선.
AI 셀렉트·AI 컷아웃 등 갤럭시 AI 기능을 통해 검색·편집 작업 간소화. 화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바로 선택해 정보를 찾는 AI 기능 제공. 사진 배경 제거 등 간단한 편집 작업도 클릭 몇 번으로 처리 가능.
노트북과 주변 기기 연결도 자동으로 간소화. 파일 공유와 기기 제어 편의성 강화.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시리즈를 통해 AI PC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
'프리미엄 로청' 격차 벌리는 로보락
로보락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2026년형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10 MaxV 시리즈' 공개. 해당 시리즈는 'S10 MaxV Ultra'와 'S10 MaxV Slim' 2종으로 구성.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이번 신제품은 흡입력과 물걸레 성능을 중심으로 기본 청소 성능 전반을 강화. 이동 경로를 판단하는 내비게이션과 자동 세척 도크 기능까지 함께 업그레이드. 두 모델 모두 3만5000Pa 흡입력을 구현하는 디지털 모터를 탑재. 대형 이물질부터 미세 먼지까지 제거 성능 강화.
브러시 구조를 개선해 벽 모서리와 가구 사이처럼 청소가 어려운 공간까지 꼼꼼하게 청소 가능. 로봇 본체 높이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섀시 기술을 적용해 두꺼운 카펫 위도 청소 가능. 문턱이 있는 공간도 무리 없이 이동. 물걸레 자동 세척 도크는 고온 물을 사용해 기름때를 제거하고 세균 번식을 줄이도록 설계.
S10 MaxV Ultra는 분당 4000회 진동하는 음파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 바닥에 밀착돼 눌어붙은 오염까지 제거. 가구 아래로 들어갈 때는 센서가 자동으로 접히는 구조를 적용해 낮은 공간에서도 방향 인식 유지. 센서가 가려진 상황에서도 청소 경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
S10 MaxV Slim은 스타사이트 자율주행 시스템 2.0을 적용. 200개 이상의 사물을 인식하며 장애물 회피 성능 강화. 듀얼 회전 물걸레와 AI 클리닝 기능을 통해 오염 상태에 따라 청소 모드를 자동 전환.
로보락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청소 성능과 주행 한계를 동시에 끌어올린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축.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
한미반도체 639% 수익률…반도체 장비 투자 적중
한미반도체와 곽동신 회장이 HPSP 투자로 총 4795억원의 수익을 실현. 투자 원금 대비 639% 수익률 기록.
한미반도체와 곽 회장은 지난 2021년 6월 각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을 공동 투자. HPSP 지분 25%를 확보하며 2대주주 지위 확보. 이후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지분 매도에 나서며 투자금 회수 진행. 2026년 1월 잔여 지분 0.29%를 모두 매각하며 투자 종료. 누적 수익은 한미반도체 2379억원, 곽 회장 개인 2416억원.
이번 투자 성과는 반도체 공정 장비 시장에 대한 선제적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가. HPSP는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고압 열처리 어닐링 장비 전문 기업. 2017년 설립 이후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 HPSP 매출은 2021년 918억원에서 2024년 1814억원으로 증가.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성장.
곽 회장의 HPSP 투자는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와의 인연에서 출발. 피터 틸은 글로벌 사모펀드를 통해 2013년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며 협력 관계 형성. 이후 HPSP 공동 투자로 이어지며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양측 협력은 반도체를 넘어 신사업 영역으로 확대.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라인넥스트 투자로 연결. 피터 틸은 2023년 라인넥스트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 곽 회장도 2024년 개인 자금 310억원을 투자해 지분 8.5% 확보. 한미반도체는 이번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
효성重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10조 돌파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초고압변압기 누적 생산액 10조원 돌파.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생산액이 모두 10조원을 넘긴 국내 유일 단일 공장.
효성중공업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 50년 넘게 전력기기 생산을 이어와. 국내 전력산업 성장과 함께 생산 규모를 꾸준히 확대. 2002년 누적 생산액 1조원 돌파. 2014년 5조원 달성 이후 생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2026년 1월 10조원 고지 도달.
창원공장은 국내 전력망을 떠받치는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매김. 초고압 전력기기를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생산하는 출발점 역할 수행. 154kV와 345kV 제품을 시작으로 기술 범위 확장.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
이를 계기로 초고압 전력기기 국산화 본격화. 국내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과 기술 자립 기반 구축. 2022년에는 환경 규제를 고려한 400kV 친환경 절연유 변압기 개발에 성공. 효율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군 확대. 최근에는 장거리 전력 송전에 필요한 HVDC 기술을 고도화. 정부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 공급할 500kV 변환용 변압기 개발에 속도.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전력기기를 공급. 국가별 전력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제품 생산 체계 구축. 미국 시장에서는 고난도 제품인 765kV 변압기 분야에서 2010년대 초반부터 점유율 1위 유지. 영국·노르웨이 등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송전 시장에서도 400kV 변압기 점유율 1위 기록.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입어 창원공장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초고압변압기 단일 품목 기준 연간 수주 1조원 이상 지속. 초고압변압기 중심으로 차단기와 HVDC까지 아우르는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 경쟁력 강화.
조현준 회장은 "고객의 신뢰와 최고 품질을 향한 현장의 집념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
HD현대일렉, 2026년 두 자릿수 성장 노린다
HD현대일렉트릭이 공정공시를 통해 2026년 영업실적 전망 공개. 올해 수주 목표는 42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는 4조3500억원으로 제시. 전년 목표 대비 수주는 10.5%, 매출은 11.8% 증가한 수치.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 전환 가속화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를 견인. ESS 도입 확대와 함께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흐름.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 전 사업 영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 확대 기대.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생산 거점 신·증설을 조기 전력화하는 전략 추진. 울산과 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완료할 계획. 공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 숙련 기술 인력 사전 양성도 병행.
상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청주 배전캠퍼스 자동화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 추진. 배전 분야에서는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국내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 저변 확대. 회전기 부문은 선박용 축발전기와 대용량 드라이브 패키지 사업 확대.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 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 수주 금액은 986억원. 2028년까지 제품 인도 예정. 지난해 텍사스 전력 회사와의 765kV 수주에 이은 연속 성과. 765kV 변압기는 미국 최고 전압 사양으로 고난도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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