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기간 잠시 주춤했던 공모주 시장이 2월 마지막 주 다시 활기차게 문을 열어요. 이번 주는 기술특례로 상장에 나서는 바이오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케이뱅크, 액스비스, 에스팀은 23일 동시 청약에 나서요. 3차 정정신고서 낸 카나프테라퓨틱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서는데요.
이 회사는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 기업이에요.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일정이 한 차례 미뤄졌어요. 이후 추가 정정이 이어지면서 공모 일정이 다시 조정됐죠.
금융당국은 최근 IPO 과정에서 미래 실적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제시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보고 공모가 산정 근거와 가정의 합리성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요.
이번 3차 정정 신고서에는 기술이전 가능성과 기업가치 산정 가정의 불확실성을 보완하는 내용을 추가했어요. 앞서 신고서에서 제시했던 기술이전 시점과 확률 산정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완하고 관련 계약의 한계도 함께 명시했어요.
우선 1차 신고서에서 회사는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임상 1상 데이터 확보 가능성을 별도로 반영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이번 3차 정정에서는 해당 데이터 확보 가능성에 객관적인 시장자료나 논문은 없으며 임상 성공확률과 100%의 평균값을 적용해 산정한 수치라고 밝혔어요. 또 이 값은 인수인의 주관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추가했어요.
2차 신고서에서 강조했던 기술이전 추진 근거도 일부 보완했어요. 회사는 당시 KNP-301과 KNP-503이 글로벌·국내 바이오텍과 물질이전계약(MTA) 및 비밀유지계약(CDA)를 체결하고 기술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각각 내년과 올해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어요. 하지만 이번 정정에서는 MTA 계약이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을 보장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은 아니며 향후 협의 결과에 따라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추가로 명시했죠.
다만 3차 정정신고서에도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제시했어요. 밴드 하단 기준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이에요. 신주 모집 100% 방식으로 200만주를 팔 계획이고,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에요.
1.8조 기술이전 아이엠바이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요.
신주 모집 100% 방식으로 200만주를 팔 계획이고,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0원~2만6000원이예요.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380억원, 상단 기준으로는 520억원 규모예요. 일반투자자 청약은 3월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해요.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에요.
이 회사는 2020년 8월 설립된 혁신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이에요. '최적 항체 모달리티 제작 기술(IM-OpDECon)'을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과 면역항암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요.
설립 이후 기술이전 성과도 냈어요. 2024년 주력 파이프라인인 IMB-101과 IMB-102를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화동제약 등에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고 이 가운데 약 357억원의 선급금을 확보했어요. 특히 IMB-101은 임상 1a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안정적인 약동학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에요. 이후 글로벌 개발 전략을 일원화하기 위해 화동제약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아시아 권리를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이전했어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상장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에요. 희망 공모가 하단인 1만9000원 기준 순수입금은 약 374억원이에요. 이 자금은 2026년 상반기부터 연구소 운영비와 임상 개발비, 연구개발 인건비 등 경상 연구개발비로 투입할 예정이에요. 향후 2년간 IMB-201과 IMB-402의 비임상·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발굴에도 사용할 계획이에요.
연구개발비 집행 규모는 현재 보유 자금을 넘지 않을 전망이에요.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약 727억원이에요. 여기에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 순수입금 374억원을 더하면 약 1100억원 수준인데요. 회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예정된 연구개발 자금 집행이 이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기술특례 상장 기업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적인 손실 가능성이 있어요. 회사는 지난해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해와 내년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요. 2028년 흑자(영업이익 672억원)를 예상하며 공모가를 산정했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치란 점 유의해야 해요.액스비스·에스팀 공모가 상단 확정…케이뱅크 청약 마감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 패션 콘텐츠 기업 에스팀은 2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해요.
액스비스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1500원)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어요. 수요예측에는 2411개 기관이 참여해 112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65억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73억원 규모예요.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에요.
에스팀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7000원~8500원)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어요. 총 공모금액은 153억원이에요.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은 45만주(25%), 기관투자자 물량은 135만주(75%)예요.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다음달 6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케이뱅크는 지난 20일부터 일반 청약을 진행해 23일까지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에요.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8300~9500원)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했어요.
수요예측에는 2007개 기관이 참여해 198.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체 주문 물량 중 12.4%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어요. 총 공모금액은 498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3673억원 수준이에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고 신한투자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했어요.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에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공시줍줍의 모든 내용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일 뿐 투자 권유 또는 주식가치 상승 및 하락을 보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