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스는 포스코ICT 계열 편입 이래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을때가 2013년 52억원으로 매출이 변변찮다. 게다가 올들어 9월까지는 7억5400만원에 머물고 있다. 특히 4년간 매년 빠짐 없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이 기간 누적 적자액만해도 163억원에 달하고 있다.
벡터스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때는 2010년 말. 하지만 이후 계속된 적자로 결손금이 계속 불어나면서 지난 9월 말 현재 부채(151억원)가 자산(6억7500만원)보다 무려 144억원 많은 상황이다.
포스코ICT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운 현지법인(POSCOICT BRASIL PARTICIPACOES LTDA)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 1~9월 매출 16억원 남짓에 영업 적자 7억원가량을 낸 브라질 법인 또한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자기자본이 –11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