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LTE 보다 속도가 20배 빨라진다는 5G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가운데 '5G 품질이 가장 믿음 가는 회사'로 SK텔레콤이 꼽혔다.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달 26∼28일 전국 20세이상 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5G와 관련한 이동통신사별 이미지 선호도에서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5G 보안이 가장 철저할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도 58.8%가 SK텔레콤이라고 응답 했고 그 다음으로 KT(28.8%), LG유플러스(12.4%)로 나타났다.
'5G 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에 관한 물음에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SK텔레콤은 30대(61.3%)의 응답이, KT는 20대(42.0%)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조사결과 소비자 10명 중 6명이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000명 중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635명)으로 과반을 넘었으며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269명)이었다. 9.6%(96명)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63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47.7%가(302명) 5G 사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휴대폰 교체시기 시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333명)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5G 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어느정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76.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향 정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1%, 4.3%는 '5G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5G 서비스가 국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9.1%으로 나타났다. 대상 산업군으로는 '자동차 산업'이 23.5%으로 가장 높게 응답됐고 그 다음으로 '게임 산업'이 19.7%, '서비스 산업'이 17.5%, '의료 산업'이 13.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