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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첫 포문 연 혁신기업들은 바로 여기

  • 2020.01.06(월) 17:43

개막 이틀전 'CES Unveiled Las Vegas' 열려
'CES 2020 혁신상' 받은 기업 포함 220여개 나와

[라스베이거스=양효석·이유미 기자]세계 최대 규모 국제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행사들이 본격 열리기 시작했다.

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호텔에서 열린 메인행사인 'CES Unveiled Las Vegas'에서는 CES 2020에 앞서 혁신상을 받은 다수 기업들을 포함해 220여개 스타트업·대기업들이 나와 올해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들을 뽑냈다.

올해 혁신기업들의 아이템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헬스케어, 뷰티 등 다양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열린 'CES Unveiled Las Vegas' 행사장 전경

그중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기업은 'binah.ai'다. 이 기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안면인식과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심장박동수, 산소포화, 호흡, 혈압, 스트레스 등을 지수화 시켜 보여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안면인식과 AI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인 셈이다.

대다수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들이 손목에 착용하거나 손가락을 접촉하는 등의 방식을 택했다면, 이것은 얼굴인식만으로도 약 2분만에 각종 지표를 보여주는게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카메라가 탑재된 기기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실제로 일본 한 생명보험사가 이 기술을 통해 고객들의 건강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valerann.com'은 도로 바닥 아래에 센싱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교통량, 교통사고상황, 날씨, 도로컨디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들고 나왔다. 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스라엘, 영국, 미국 등에서 실제로 적용 중이다.

'NextMind'는 브레인 센싱 웨어러블로 눈길을 끌었다. 머리에 웨어러블 기기를 두르면 손으로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말, 동작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컴퓨터 기능이 실행되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이번 CES에서 최대 관심사로 꼽힌 삼성전자 인공지능 프로젝트 네온(NEON)도 전시부스를 열었지만 공식발표일에 설명하겠다고만 밝혀 궁금증을 더욱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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