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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본격 착수

  • 2024.07.22(월) 10:00

"도시계획·홍수 시뮬레이션 등 개발예정"

/그래픽=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NHC(National Housing Company)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참석했다. 사우디에선 자치행정주택부의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 이합 알하샤니 차관, 파하드 알 무탁 차관보, NHC의 라이얀 알아킬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참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네이버와 사우디 정부 측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본격화를 위한 선언식을 열고 있다.(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대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이합 알하샤니(Ihab Al-hashani) 차관,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장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NHC 라이얀 알아킬(Rayan Al-Aql) CS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사진=네이버 제공

프로젝트 착수에 따라 네이버는 사우디 주요 도시들의 매핑·정밀 3D(3차원)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도시계획·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국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스마트빌딩 구축을 추진 중인 사우디는 글로벌 유수 기업을 상대로 기술 평가를 진행해 가장 빠르면서도 확장성 높은 디지털 트윈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택한 바 있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0㎝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ALIKE 솔루션'과 높은 확장성을 갖춘 실내 공간 매핑 기술 등 실내외 공간을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 등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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