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달 말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박윤영 체제'가 닻을 올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임 박 대표를 필두로 박현진 현 밀리의서재 대표가 사내이사로 합류해 경영진 진용을 새로 갖출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주총의 핵심 안건은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건과 박현진 현 밀리의서재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건이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KT 5G 사업본부장으로 5G 사업 론칭을 주도했으며 소비자 부문 전략본부장으로 재임했다. 이후 KT지니뮤직(2021~2024), KT밀리의서재(2024~현재) 등 계열사 수장을 역임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KT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전무급 직급을 유지하며 구체적인 보직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차기 대표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의 사외이사 연임 건과 함께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이사 등 총 4인을 사외이사 신규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
정관변경 안건도 다뤄진다. KT는 사업 목적에서 본인신용관리업 및 부수업무를 삭제하고 지식재산권 수익화 목적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KT 주요 주주 가운데서는 국민연금의 표결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KT의 1대 주주는 현대차(8.07%)이며 국민연금(7.67%), 신한은행(5.76%) 등이 주요주주로 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웰링턴운용, 미국계 운용사 티로우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영국계 투자회사 실체스터 인터내셔널도 5% 안팎의 지분율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해 주주권 행사 가능성을 열어어뒀다. 국민연금은 KT 이사회가 지난해 11월 규정 개정을 통해 부문장급 임원 및 법무실장 인사권과 조직 개편안을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편입시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시 규정 변경 의결에 참여했던 윤종수 전 차관의 사외이사 연임안에 대한 국민연금의 표결이 주목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