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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문종 의원 '긴장감없는 검찰 소환'

  • 2015.06.08(월) 13:47

▲ 경남기업 고(故)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8일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금품거래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 "(그런 일이) 없다"며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시종일관 여유만만한 태도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홍 의원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성 전 회장이 왜 저를 지목했는지, 저도 가슴 칠 일이지만 이해가 안 된다. 리스트 속 다른 인물은 한 번 거론됐지만 난 두 번 거론돼서 그런 거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검찰에서 어떤 점을 물어볼지는 듣지 못했지만 겸손하게 조사를 받겠다"며 "자료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관계나 자기 공천 관계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받았지만 하나도 들어주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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