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부사장 6명, 상무 16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건설부문은 부사장 4명, 상무 9명을 승진시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1972년생인 김성준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토목공학 학사·석사를 취득했다. 플랜트영업팀장과 에너지솔루션 사업부 P&G영업팀장을 역임했다.
1970년생인 김영래 신임 부사장은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화성 E-프로젝트 PM과 하이테크사업1 팀장을 지냈다.
1968년생인 장병윤 신임 부사장은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전사 감사팀 담당 임원과 감사팀장을 역임했다.
1967년생인 조혜정 신임 부사장은 한양대 화학 학사와 포항공대 화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라이프솔루션본부장과 DxP사업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건설 부문에서 배출된 첫 여성 부사장이다. 삼성물산은 2022년 고희진·박남영, 지난해 이소란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모두 패션 부문이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자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도 같은 날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2명, 상무 8명의 승진자를 발표했다.
1972년생인 윤형식 신임 부사장은 인하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E&A 경영기획팀장과 삼성물산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 TF(태스크포스)팀장을 역임했다.
1968년생인 이형우 신임 부사장은 한양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재경그룹장과 재무팀장을 지냈다.
삼성E&A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에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과 삼성E&A는 이번 경영진 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임원 인사 명단이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
◇ 부사장
▲조희섭 ▲최 석
◇ 상무
▲김형국 ▲배정환 ▲이일한 ▲정용수 ▲조영진
[건설 부문]
◇ 부사장
▲김성준 ▲김영래 ▲장병윤 ▲조혜정
◇ 상무
▲강신혁 ▲김주영 ▲노정수 ▲류길상 ▲윤동훈 ▲윤준영 ▲임진석 ▲정환우 ▲형시원
[패션 부문]
◇ 상무
▲송태근
[리조트 부문]
◇ 상무
▲정태진
<삼성E&A>
◇ 부사장
▲윤형식 ▲이형우
◇ 상무
▲이동헌 ▲이정은 ▲이 진 ▲정상묵 ▲정영훈 ▲조동만 ▲조유식 ▲최성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