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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초개인화'로 편의 높인다

  • 2022.01.22(토) 08:35

[테크톡톡]
AI·빅데이터 접목한 스마트시티
'초개인화 서비스'로 편의 높여
유통·물류·의료 등 활용될 전망

올해 상용화를 앞둔 스마트시티에선 소비자가 구매할 물건을 예측해 보내주는 '예측 배송'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코로나19로 지하철 야간 운행이 단축됐을 때, 시민들의 동선을 파악해 야간 버스 노선을 개선하는 '초개인화 모빌리티'도 등장할 전망.

이처럼 시민들의 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서비스를 '초개인화 서비스'라고 부른다. 업계에선 스마트시티를 통해 유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등 무궁무진한 초개인화 서비스가 편의를 높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간기술동향(스마트시티의 초개인화 서비스와 기반기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모델로, 2018년부터 진행한 실증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상용화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의 특징으론 초개인화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넘어, 일상에서 만들어낸 생활 패턴과 취향 데이터로 소비자 행동을 예측해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다.

예측 배송을 대표 사례로 들 수 있다. 소비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가 주문을 하기도 전에 필요로 하는 상품을 예측하고 사전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예측 배송을 이끄는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어떤 주기로 구매했는지, '장바구니'에 담아둔 제품은 무엇인지, 서비스 담당자와 과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분석해 소비자가 구매할 물건을 예측한다. 해당 상품은 소비자 인근 지역에 미리 보내져 주문 시 짧은 시간에 배송될 수 있다. 

초개인화 모빌리티도 스마트시티에서 구현될 대표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랜 기간 쌓인 시민들의 유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시민에게 필요한 대중교통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교통 체증을 줄이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 간 연계를 통해 관광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국 교통 계획 플랫폼 '리믹스'의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리믹스는 코로나19로 지하철 야간운행이 중단됐을 때, 밤늦게 통근하는 야간 근로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뉴욕의 대중교통 운영국(MTA)과 함께 야간 버스 노선을 새로 구축했다. 급작스러운 야간 지하철 폐쇄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한 것.

초개인화 서비스는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 시민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상시로 진단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에 더해 증상에 맞는 최적의 의사나 병원을 추천받고, 약국에 가지 않고도 약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초개인화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는 중국의 '알리헬스'를 꼽을 수 있다. 알리헬스는 원격 진단과 데이터 분석, 온라인 처방, 약품 배송 등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보고서는 "초개인화 서비스는 시민들의 특성만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처한 상황과 맥락까지 파악해 적절한 순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초개인화 서비스가 도입된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의 도시 내 서비스 이용 데이터에 기반해, 도시 인프라 운용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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