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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밴드', 네이버 메타버스 발판 마련한다

  • 2022.08.08(월) 16:31

누적 다운로드 1억 5600만 달성
지인→관심사 기반 모임으로 확장
하반기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출시

네이버의 대표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가족·친구·학교 등 지인 간 모임에 활용되던 밴드는 취미·동호회 등 관심사 기반 모임으로까지 확장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운동 등 목표를 설정하고 인증하는 서비스와 동네 기반 관심사 공유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1020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이버는 밴드·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수요맞춤형) 메타버스를 선보인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네이버 '밴드'./이미지=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2012년 8월 출시된 커뮤니티 플랫폼 밴드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최근 1억5600만을 돌파했으며, 누적 밴드 수는 5300만개에 달한다.

밴드는 커뮤니티 사용성 확장을 통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진화시켜왔다. 지인 간 모임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한 밴드는 2015년 공개형 밴드를 통해 관심사 기반의 모임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모임의 성격을 세분화해 2019년 말에는 운동 등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인증하는 '미션밴드'를, 작년 말에는 동네 안에서 관심사를 공유하는 '소모임 밴드'를 선보였다.

이러한 기능을 도입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들의 유입도 늘어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밴드 전체 사용자 중 1020 이용자의 비중은 26%에 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특히 미션 밴드가 '갓생(God+生,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션 밴드에 참여하는 이용자 3명 중 1명은 1020세대이고, 약 2000만건의 누적 미션 인증글 중 1020 이용자가 남긴 게시글이 3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으로 밴드 내 커뮤니티를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중심으로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달 밴드 서비스도 개편했다. 밴드 홈에 미션 탭, 소모임 탭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미션 밴드와 소모임 밴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밴드·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월 신사옥에서 열린 밋업 행사에서 "메타버스의 본질은 커뮤니티"라며 "소통을 원하는 사용자들에 의해 카페·밴드가 생겼고 여기에 새로운 기술이 더해져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까지 흐름을 이어온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네이버는 카페·밴드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좀 더 가볍고 유연하게 온라인상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니즈가 있다고 보고 이런 것들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새 메타버스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츠와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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