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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로잡은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 2조 넘었다

  • 2023.06.19(월) 10:49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금리·포인트 적립효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20년 네이버와 손잡고 선보인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이 높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와 포인트 혜택을 앞세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성공하면서 잔고 2조원을 넘어섰다.

/그래픽=비즈워치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의 총 잔고는 2조45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CMA RP에 예치된 자금이 1조2145억원으로 총 잔고의 59.4%에 달한다. 주식이나 발행어음,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펀드 등의 자산도 8309억원 수준으로 이 통장을 자산관리계좌로 활용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통장 이용 고객의 주 연령층은 20~40대로 전체 가입자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선 MZ세대인 20~30대 비중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통장이 출시된 2020년과 2021년 각각 45.0%, 47.3%였던 20~30대 비중은 2022년과 2023년에 63.4%, 63.9%로 대폭 높아졌다. 

미래에셋증권X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증권의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상품으로,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협업해 출시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1000만원까지는 연 3.55%,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3%의 수익을 준다. 통장 내에선 국내·외 주식투자와 공모주 청약,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통장으로 네이버페이 머니를 충전 후 결제하게 되면 결제금액의 최대 3%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통장을 가지고만 있어도 네이버페이로 현장 결제 시 포인트를 2배 적립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 여유 자금을 운용하기에 매력적인 금리, 주식투자까지 하나의 통장에서 할 수 있는 편리함이 MZ세대 비중 증가세의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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