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액상형 보툼리눔톡신 제제 'MT10109L'의 글로벌 선진 시장 진출을 위해 cGMP(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및 관리기준) 인증을 추진중인 오송 2공장 총괄 임원으로 차바이오랩 대표이사 등을 지낸 최성철 전무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은 3공장과 함께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용 생산설비다. 메디톡스는 최근 'MT10109L'의 미국 임상 3상을 마쳤으며 데이터 결과를 토대로 연내 미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BLA)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오송 2공장 총괄을 맡게 된 최성철 전무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생물과 생물법제학으로 각 석박사 학위를 마친 GMP 전문가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구 녹십자백신),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에 근무하며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백신 개발, 베트남 백신공장 건설, 북경한미 파일럿 플랜트 설립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신임 최 전무는 "보툴리눔톡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R&D 역량을 보유한 메디톡스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매우 영광"이라며 "바이오 공정개발 및 생산, 플랜트 건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스의 글로벌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