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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합연구원, 비티씨와 여성 갱년기 건기식 개발 협력

  • 2023.10.11(수) 09:36

천연물 소재에 발효, 캡슐화 등 바이오 기술 접목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능 확인 및 생체 이용률 높이는 연구 진행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왼쪽)과 김태영 비티씨 대표(오른쪽)가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차종합연구원

차병원·바이오그룹 산하 차종합연구원은 비티씨와 '여성 갱년기 개선용 건강기능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으로 발굴한 천연물 소재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한다.

비티씨는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으로 발굴한 천연물 소재에 발효, 캡슐화 등의 생물공학기술을 적용해 차 종합연구원에 제공한다. 차 종합연구원은 제공받은 천연물 소재의 효능을 확인하고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등 연구를 진행한다.

차종합연구원은 갈근, 서리태 등 천연물에 바이오기술을 접목해 생체 흡수율을 높이는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건강기능소재를 개발해왔다. 지난 9월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피토에스트로겐을 유산균으로 발효한 물질로 여성 갱년기 우울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Q1)'에 게재되기도 했다.

비티씨는 발효홍삼, 진생베리, 줄풀 등 전통약물 및 천연물 소재로부터 건강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체계적인 연구개발로 '갱년기 남성건강', '기억력 개선' 등 여러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를 획득했다. 별도의 인정절차 없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시형 원료와 달리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평가를 통해 인정을 받아야 하므로 진입장벽이 높다. 한번 개발하면 6년간 원료의 제조 및 판매권을 독점권을 갖는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은 "다양한 천연 소재를 활용해 유용한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는데 양사의 핵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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