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가 1일 미국, 영국, 필리핀 3개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 중인 PC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프로스트펑크는 2018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끈 게임이다. 모바일 버전은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레 빙하기를 맞이한 인류가 거대한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고, 극한의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생존자를 모아 살아남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는 생존과 번창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도덕적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모바일 버전에서만 할 수 있는 콘텐츠도 있다. 자연재해를 직접 극복할 수 있는 미니 게임 콘텐츠 '웨더 스테이션',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서 전투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탐험'이 있다. 이 밖에도 교역 시스템과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있다.
컴투스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얼리 엑세스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프로스트펑크는 서양권에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미국과 영국을 얼리 엑세스 국가로 골랐고,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스팀 게임을 많이 하는 나라"라며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