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걸으며 희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어린이재단, 비즈니스워치가 공동주최하고 뉴스씨에스브이, 서울시 청소년시설협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서울 희망나눔·청소년 축제'가 1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계천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제5회 희망나눔 자선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나눔천사 문예대전 ▲유스 챔피언십 ▲희망나눔 천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이날 '제5회 희망나눔 자선걷기대회'에는 총 4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 모여 청계천(오간수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6㎞의 구간을 걸었다.
걷기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를 비롯한 경품도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청소년은 5000원, 일반인은 1만원을 기부한다. 아울러 참가자는 모자, 버튼 배지 등 기념품과 간단한 간식 등을 지급 받는다. 또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
걷기대회 참가 기부금과 후원금은 물부족 국가인 네팔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 가정, 북한 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