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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감성·디자인 더한 혁신…'마케팅 포럼' 개최

  • 2018.11.19(월) 17:46

롯데, 19~20일 양일간 개최…'‘TURN THE TIDE' 주제

롯데가 11월 19~20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 롯데 마케팅 포럼'을 진행한다. 

롯데의 마케팅 포럼은 최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해 그룹사 전반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2012년 첫 포럼을 시작했다.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대학생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을 이틀로 확대했다.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는 '형세를 역전시키다'는 뜻을 가진 'TURN THE TIDE'로 정했다.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고객층과 글로벌 경쟁 구도에 대응해 '일부 서비스가 아닌 사업 전반에 대한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과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 방식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마케팅 임직원 9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했다.

특히 디자인 경영의 대가로 알려진 로베르토 베르간티(Roberto Veganti) 밀라노 폴리테크니코대학 교수가 '아이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치 제안을 설계하는 방법'을 주제로 애플과 에어비엔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이밖에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을 돌아보며'를 비롯해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브랜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진행했다.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이 '2018 롯데 마케팅 포럼'에서 이진우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장에게 마케팅 어워드 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해 수상하는 '마케팅 어워드'도 열렸다. 대상은 평창올림픽 마케팅을 성공시킨 롯데백화점으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평창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스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라이선싱팀을 중심으로 올림픽 최고 히트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평창 롱패딩을 비롯해 마스코트 인형, 스니커즈, 장갑 등 1100여 개의 상품을 제작해 '평창 굿즈'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우수상은 롯데칠성(칸타타 콘트라베이스)과 롯데월드(Air 로티), 롯데슈퍼(청년농장), 롯데컬쳐웍스(신과함께), 롯데물산(SKY RUN) 등 5개사가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의 인공지능 쇼핑어드바이저는 옴니채널상도 받았다. 

2일 차인 20일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롯데 파트너사 임직원과 대학생 550명을 중심으로 '함께 만드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김영하 작가와 이정동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마케팅부터 인문학, 공학 분야까지 각계 연사들이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롯데는 "마케팅 포럼은 롯데 마케팅 발상의 요람으로,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서로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감성과 디자인을 비즈니스에 반영할 수 있게 변화와 혁신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기회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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