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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건강'

  • 2018.12.24(월) 10:13

롯데마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 살펴보니
건강기능식품, 건식품 등 매출 비중 껑충

내년 설 선물세트의 키워드는 건강이 꼽혔다.

롯데마트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2019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조사한 결과 건강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법인이나 대량 구매 고객의 매출 비중이 높아 통조림과 식용유 등 가공식품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한다. 한우와 과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가 그 뒤를 잇는 구조이다.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을 보면 이번에도 가공식품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실제로 올해 설 사전예약 기간(2017년 12월 28일~2018년 2월 1일)에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11% 정도였던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이번엔 24.9%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중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19.8%를 차지했던 견과류 등 건식품 선물세트 비중도 이보다 3배가량 높은 58.3%로 뛰었다.

롯데마트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법인 대량 구매도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한 선물세트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일반 고객들 역시 연초에 가족이나 친구, 동료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인구구조 변화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하며,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도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수요를 고려해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건강에 맞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도 오는 26일부터 1월 22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몰(www.lottesuper.co.kr)과 모바일 '롯데프레시' 앱(App)을 통해 2019년 설 사전예약 판매를 통해 100여개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1월 2일부터 롯데슈퍼 전 점에서 오프라인 사전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롯데, 국민, 신한, 농협 등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 별로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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