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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먹어도 될까?'...돼지고기 도매가 급락

  • 2019.10.10(목) 13:49

이마트, '양돈농가 돕기 할인행사'

10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돼지고기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후 한때 ㎏당 6000원 넘게 올랐던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3000원대로 뚝 떨어졌다. 아직 이 가격이 소매가엔 반영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소매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시 이동중지조치가 해제된 이후 도축 물량이 늘어난 데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지난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돼지고기 도매시장의 평균 경매가격은 ㎏당 3425원까지 떨어졌다.

돼지고기 도매가(경매가격)는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18일 6201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8일 5657원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 2일부터는 3000원대로 떨어졌다. 현재 가격은 돼지열병 발생 이전인 지난달 16일 4403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이마트는 '양돈농가 돕기 할인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삼겹살 120톤, 목살 40톤을 준비했다. 삼겹살을 기준으로 평시 4주간 판매 물량이다.

이마트는 "돼지고기 산지 시세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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