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3일 세븐브로이맥주 병과 캔제품에 '수제맥주 인장(seal)마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세법 개정과 함께 수제맥주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일반맥주와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이를 위해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겸임교수이자 M0n9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고현지 이사에게 의뢰해 인증 마크를 제작했다. 이 인증 마크는 한국적 전통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한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각화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국내1호 수제맥주 면허기업으로 2017년 청와대 호프미팅 공식 초청맥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교주 세븐브로이맥주 상무는 "한글을 현대화한 인장마크가 한국 수제맥주의 정통성을 부각시켜 국내 소비자들에게 수제맥주의 참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