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최고의 와인 전문가 그룹을 결성했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 소믈리에들이 엄선한 와인을 분기별로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시그니엘·롯데호텔 소속 133명의 소믈리에 중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5명으로 구성된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엘솜은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 샹빠뉴 기사 작위를 받은 이용문 소믈리에가 주도한다.
엘솜은 평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악한 국내 소비자들의 와인 선호도와 와인의 향과 맛 등을 반영한 ‘엘솜 인덱스(L.SOMM Index)’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엘솜 셀렉티드 와인(L.SOMM Selected Wine)’ 10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엘솜 론칭을 기념한 9월~11월의 주제는 ‘가을 피크닉에 가져가면 좋을 와인 Top 10’이다.
이번 시즌 엘솜 셀렉티드 와인 1위는 샤르도네 특유의 버터리한 맛과 싱그러운 과일 향, 시원한 미네랄 향이 특징인 ‘페르낭 베르쥴레스, 올리비에 르플레브(Pernand-Vergelesses, Olivier Leflaive)’, 2위는 블랙페퍼, 체리, 복숭아, 라즈베리 등의 섬세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에두아르 들로네, 쥬브레 샹베르땅(Edouard Delaunay, Gevrey-Chambertin)’이다.
엘솜 셀렉티드 와인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STAY)와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레스토랑 및 델리카한스에서 오는 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취향, 음식,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와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엘솜을 기획하게 됐다”며 “와인이 함께하는 격조 높은 다이닝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엘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