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에 금융감독원 출신 김태경 전 국장이 내정됐다. 3연임한 임승보 현 협회장 이후로 9년 만에 협회장이 바뀌게 된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 전 국장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에 선정했다.
1963년생인 김 전 국장은 금감원 여전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호금융협력관 등을 지낸 바 있다.
오는 3월 협회 전체 회원사가 참석하는 총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대부금융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열린 공모에는 민간 출신 1명, 금감원 출신 3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 후 금감원 출신 3명으로 압축됐고 이후 면접심사가 이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