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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상반기 유럽시장 1위

  • 2013.08.19(월) 11:15

"대형TV·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 성공요인"

삼성전자 TV가 올 상반기 유럽 시장을 장악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 유럽 평판TV 시장에서 38.0%의 점유율로 2위 업체(16.6%)의 2배, 3위 업체(9.9%)의 4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군인 발광다이오드(LED) TV 39.6%, 스마트TV 44.1%, 3차원(3D) TV 4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부문에서 타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전자가 시장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다른 여러 업체들이 나머지 절반을 나눠 갖는 형국이다.

[GFk가 집계한 유럽 평판TV 제조사별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을 ▲60인치 이상 대형 제품 라인업 확대 ▲스마트 추천 등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 ▲혁신적 디자인이 적용된 세계 최대 85형 울트라HD(UHD) TV 'S9'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전략 등 세 가지로 꼽았다. 이러한 전략은 기술과 최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독일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평판TV, 스마트TV, 3D TV 부문에서 각각 33.0%, 39.0%, 38.0%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이 여세를 몰아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13를 기점으로 S9을 필두로 한 UHD TV와 휘어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중심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른 업체와의 비교를 허용하지 않는 삼성 TV의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이 시장점유율 격차로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유럽 최대 가전쇼 IFA2013 등을 통해 유럽에서 삼성 TV의 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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