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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 회장 "비장한 각오로 체질개선 하라"

  • 2014.01.23(목) 13:47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 위기의식 강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체질개선을 강조했다. 비장한 각오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올해를 흑자달성 전환점이 되는 해로 만들라는 주문이다.

 

2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이날 인천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사업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기반 강화'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116명의 국내외 임원이 모두 참석했다.

 

조 회장은 "두 번이나 떨어졌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 번만에 성공한 것은 한 두 사람의 힘이 아닌 절체절명의 각오로 모두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며 "대한항공도 토털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는 한마음을 통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항공사 업무는 매트릭스 구조로, 각 부서간에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최근 일부 대형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항상 환경은 변화하고 어제의 것이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 만큼, 제 자리에 정체하지 말고 전략과 기준을 갖고 시장 변화를 예측해 해결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탑 다운(Top-down)과 같은 독단적인 방식이 아닌 바텀 업(Bottom-up)의 의견개진과 수렴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한국시장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외 일선에서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 지역의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 세미나를 통해 한 해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업계획에서부터 한국경제 전망 및 대응방안,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위기관리 경영, 빅 데이터 등 신기술 대응책 등 폭넓은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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