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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철도청, 삼성 갤럭시 시리즈 쓴다

  • 2014.04.06(일) 11:00

모바일오피스용 단말기 3만대 공급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스위스 철도청 모바일오피스용 단말기로 선정됐다. 스위스 철도청 직원들은 검표와 발권, 설비점검, 업무용 등의 용도로 갤럭시 시리즈 단말기를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6일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갤럭시 탭3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을 스위스 국영철도청 B2B 단말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유수의 단말기 업체들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연말까지 총 3만대 규모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공급할 계획이다. 철도청 직원들은 삼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기차내 검표와 발권(갤럭시 노트 3), 설비와 차량 점검(갤럭시 S4), 업무용(갤럭시 S4 미니, 탭3)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스위스는 대부분이 산악지역으로 이루어진 환경 특성상 철도망이 고도로 발달해 있으며, 전 국민의 45% 가량이 철도를 이용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스위스 국영 철도청은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추구하고 있어 세계 각 기업들의 치열한 프라이드 마케팅 대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B2B 단말기 대량 공급을 계기로 유럽의 대표적인 관광국가인 스위스의 융프라호, 필라투스, 마테호른과 같은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삼성의 단말기로 검표하고 발권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는 등 제품 광고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조직위로부터 갤럭시 노트3를,  올해 3월에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갤럭시 태블릿 단말기를 공급한 이후,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에 B2B 단말기를 대량 수주함으로써 글로벌 B2B 단말기 시장의 교두보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병준 스위스 법인장은 "이번 스위스 국영 철도청 대량 수주를 계기로 프리미엄 시장인 구주에서 교육, 금융업계는 물론 글로벌 기업과 국제 기구 등에도 B2B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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