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경영권 강화

  • 2014.11.20(목) 15:58

SK케미칼 주식 62.3만주 매입.. 최대주주
케미칼 관련사업 강화 의지 표현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이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했다. 그러자 일각에선 최 부회장이 SK그룹에서 SK케미칼 관련 계열사를 떼내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SK케미칼은 20일 최창원 부회장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SK케미칼 주식 62만3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부회장의 보유 주식수는 274만5761주로 지분율 13.17%를 확보했고. 국민연금(11.48%, 3분기 말 기준)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이날 최 부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SK가스 주식 전부인 53만3280주를 팔았다. SK가스 주식은 최 부회장에게 큰 의미가 없다. SK가스의 최대주주는 SK케미칼(지분율 45.54%)이기 때문이다. SK케미칼에 대한 최 부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되면 SK가스에 대한 지배력도 자연스럽게 강해진다.

 

최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재계 일부에선 독립을 위한 수순 밟기라고 해석한다. 사실 SK건설을 제외하면 SK그룹과 SK케미칼 자회사들과의 연결고리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현재 SK케미칼은 SK신텍과 SK유화 등을 지배하고 있으며, 엔티스와 이니츠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최 부회장은 SK케미칼을 시작으로 SK가스를 SK그룹 내부에서 인수했고 SK신텍을 새로 설립했다. 올해는 SK신텍이 SK유화의 지분 100%를 매입하면서 자회사로 두게 됐다. 최근에는 동부발전당진 인수와 대규모 해외합작 등도 성사시켰다.

 

SK케미칼 측은 이번 최 부회장의 지분매입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SK그룹에서의 독립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최태원 회장이 부재한 상황이고 그룹 전체의 사업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SK케미칼이 독립을 추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최창원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경영권 강화를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재평가하는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