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작년에 이어 여성임원의 승진이 이뤄진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사장단은 전원 유임하며 '안정속 변화'를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그룹은 30일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럭키슈에뜨 브랜드매니저인 김정림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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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림 상무보는 숙명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1998년까지는 이랜드에서 근무했다. 2003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2010년도부터 매년 1~2명씩 여성 임원의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임명돼 그룹 최초로 여성 CEO가 탄생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신재호 ㈜코오롱 전무와 박한용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 리더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여성 임원 등용은 물론 이번 인사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조직 안정을 추구하고, 실행력 있는 인재를 기용해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코오롱그룹 인사 명단
◇ 승진
◆ ㈜코오롱
▲상무 김민태(金旻泰)
▲상무 박문희(朴文熙)
▲상무보 양윤철(梁潤喆)
◆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신재호(申在鎬)
▲부사장 박한용(朴漢用)
▲전무 이진용(李珍鎔)
▲전무 김철수(金喆洙)
▲상무 한인식(韓仁埴)
▲상무 장희헌(張熙憲)
▲상무 류득수(柳得洙)
▲상무 이상목(李相牧)
▲상무보 변재명(卞在明)
▲상무보 노경환(盧暻煥)
▲상무보 한창우(韓昌愚)
▲상무보 이장희(李章熙)
◆ 코오롱글로벌
▲상무 전철원(田哲原)
▲상무 한영호(韓永浩)
▲상무보 김문수(金文洙)
▲상무보 정공환(鄭孔煥)
▲상무보 강승철(姜承撤)
◆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이상우(李祥雨)
◆ 코오롱플라스틱
▲상무 방민수(方敏秀)
◆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형민(金亨珉)
▲상무보 이종찬(李鍾璨)
◆ 스위트밀
▲상무 홍춘극(洪春極)
◇ 전보
◆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이철승(李哲勝)
▲전무 최영무(崔榮茂)
▲상무 김용섭(金龍燮)
◆ 코오롱글로텍
▲상무 오용석(吳容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