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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UAE서 사상최대 원유 확보

  • 2015.05.13(수) 18:14

아부다비 광구 지분 3% 취득
일 5만배럴..총 8억배럴 확보

 

GS에너지가 해외 유전개발 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원유매장량 확보에 성공했다.

 

GS에너지는 13일(현지시간) UAE 최대 생산광구인 '아부다비 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생산유전' 조광권 지분 3%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은 잔여 매장량 271억배럴, 일일 생산량 160만배럴로 매장량 세계 6위며 UAE에서 가장 크다.

 

GS에너지가 확보할 수 있는 원유량은 하루 5만 배럴이다. 지분에 대한 권리를 40년간 보장받는 만큼 약 8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하는 셈이다. GS에너지는 보유한 지분만큼 생산한 원유에 대한 처분권을 갖는 만큼 오는 7월부터 국내 직도입도 가능해진다.

 

아부다비 육상생산광구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가 지분 60%, 국제 석유회사들이 지분 40%를 보유해 공동운영하게 된다. 이번 조광권 국제입찰에는 GS에너지 외에 프랑스 토탈(10%), 일본 인펙스(5%)가 낙찰됐다.

 

특히 아부다비 광구는 현재 원유를 생산중인 만큼 탐사나 개발에 따른 위험도 없다. 이 광구에서 생산되는 머반유는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유종이다.

 

GS에너지는 이번 입찰에 한국석유공사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참여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후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5년간 GS에너지 참여지분(3%)중 30%에 대한 지분매수청구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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