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나노기술 탑재한 LG모니터, 내년 출시

  • 2017.12.21(목) 14:19

CES2018서 신제품 3개 모델 공개
나노IPS기술 탑재…뚜렷한 색 표현

LG전자가 2018년형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

 

▲ LG전자는 내달 열리는 CES 2018에서 4K·5K·게임용모니터 등 새 모니터 제품(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음달 열리는 'CES 2018'에서 나노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CES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새 제품은 31.5형 4K 모니터와 34형 5K 울트라와이드모니터, 게임용 모니터까지 모두 세 종류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나노미터 단위 미세분자를 활용한 나노IPS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화면 위에 필름을 한 장 입히듯이 광원 위에 나노 물질을 덧씌워 뚜렷한 색을 발현시키는 게 이 기술의 핵심이다.

31.5형 4K 모니터는 최대밝기 600칸델라(cd/m2) 이상에 색영역이 미국 헐리우드 스튜디오 제작기준인 디지털시네마 국제색표준(DCI-P3)을 대부분 만족하면서 'HDR600' 규격을 충족했다. HDR600 규격은 비디오전자표준협회가 나눈 품질등급 중 하나로 일반 PC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기준을 말한다. 여기에 나노IPS 기술을 적용해 동급 제품보다 색 표현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자도 갖췄다. 단자 이름은 '썬더볼트3'로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Gbps) 데이터를 전송한다. 업계 최초로 고성능 케이블인 '4K 데이지체인'도 지원해 케이블 하나로 4K 모니터 두 대와 노트북을 모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데이터 전송 용량이 부족해 4K 모니터 두 대를 노트북에 각각 연결해야만 했다.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9 화면비에 5K 초고화질 해상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화면이 넓은 만큼 모니터 화면 활용도가 높아 영상 편집과 앱 개발, 프로그래밍 등의 작업이 수월하다. 21:9 화면비에 5K를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이 최초다. 4K 모니터와 같이 HDR기능을 높이고 썬더볼트3 단자도 탑재했다.

이밖에 34형 21:9 화면비 게이밍모니터는 게임을 즐기는데 최적화됐다. 화면 잘림·떨림 현상을 최소화하는 엔디비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LG만의 뛰어난 화질 기술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