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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의 '딥 체인지' 방법론

  • 2018.10.20(토) 00:16

사업 모델 혁신 위해 사회적 가치 강조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놓고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는 그룹 CEO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2018 CEO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거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혁신하는 것이 딥 체인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방법으로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밸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면서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Deep Change)'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2018 CEO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를 SK 기업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어 경영진뿐만 아니라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이에 참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함께 만족시키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 회장은 딥 체인지를 위한 인사(HR)제도와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차원에서의 HR제도 개선과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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