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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회의 메타버스로 해볼까'

  • 2021.07.14(수) 09:25

SK텔레콤, 새 플랫폼 '이프랜드' 공개
'버추얼 밋업' 노하우 살려 플랫폼 론칭
소셜 기능 강화, 대규모 회의 구현 예정

SK텔레콤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14일 선보였다.

대형 회의실이나 야외 무대, 루프탑 등 다양한 가상공간에 100여명이 한꺼번에 참여해 PDF 파일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고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브랜드 '이프랜드' / 이미지=SK텔레콤.

이프랜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먼저 출시되고 단계적으로 iOS 및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퀘스트 OS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혼합현실 서비스 '소셜VR'과 소셜 커뮤니케이션 '버추얼 밋업'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프랜드를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가 가진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한 SK텔레콤의 새로운 브랜드다. '누구든 되고 싶고,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가고 싶은 수많은 가능성(if)들이 현실이 되는 공간(land)'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프랜드의 특징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앱을 실행하면 즉시 화면 상단에 본인의 아바타와 프로필이 등장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현재 개설된 메타버스 룸들이 리스트업 된다. 개설된 룸들을 사용자의 관심 영역 별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아바타 종류와 감정 표현 액션이 대폭 강화됐다.

이용자들은 성별, 헤어스타일은 물론 아바타의 키와 체형까지 총 800여종의 코스튬(외형, 의상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감정 표현 모션은 총 66종에 달한다.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대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회의, 발표, 미팅 등 활용성이 다양해지는 사회적 흐름을 고려해 원하는 자료를 문서(PDF) 및 영상(MP4)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다. 하나의 룸에 참여 인원을 현 130명에서 향후 수백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이프랜드는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와 한층 강화된 소셜 기능으로 본격적인 메타버스 라이프를 지원할 것"이라며 "소규모 친밀모임은 물론 대규모 행사 등 고객들이 이프랜드를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메타버스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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