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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1월 출범 모듈·부품 계열사 사명확정

  • 2022.10.08(토) 09:00

[워치인더스토리]
태광그룹, 포항 수해복구 지원금
LS니꼬동제련, LS MnM '새출발'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현대모비스, 모듈·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사명 확정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의 사명을 확정하고 공식 출범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모트라스'(MOTRAS)로,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UNITUS)로 각각 확정했다고 7일 밝힘.

MOTRAS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고. UNITUS는 부품기술(Unit)과 프랑스어 통합(Tous)의 합성어.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문화 가치를 담았다는 설명.

앞서 현대모비스는 다수의 소규모 생산 전문사를 통해 제품 생산을 해왔음. 그런데 이번에 생산을 담당하는 2개의 통합 계열사를 신설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것.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임시 이사회에서 이들 생산전문 통합계열사에 총 700억원의 현금출자도 결정. 계열사들 지분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소유하는 구조. 이와 함께 감정평가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 현물출자도 이행할 예정.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법인등기를 신청한 뒤 법인 설립을 위한 제반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초에 통합계열사를 출범한다는 구상.

회사 관계자는 "이 생산전문 통합 계열사는 내년에 각각 5000억~6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효율화와 책임경영을 통해 향후 매출실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그래픽=비즈니스워치

태광그룹, 포항에 수해복구 지원금 5억 전달

태광그룹은 지난 6일 포항시청에서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행사는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앞서 포항시는 추석 명절 직전 영남지역을 관통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파손, 도로 및 교량 손실, 농작물 피해 등을 입음. 포항 소재 주요 기업들도 침수로 조업이 중단되며 협력사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태광그룹은 포항시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수해복구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에도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울산시에 성금 1억원,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때는 성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음.

계열사를 통한 지원 활동도 병행중.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 7일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을 진행중.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 지급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것.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태광산업, 대한화섬)를 포함해 금융 계열사(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미디어 계열사(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인프라·레저 계열사(티시스)로 구성됨.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태광산업 조진환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6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LS니꼬동제련, LS MnM으로 새출발

국내 유일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은 지주사인 ㈜LS가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 것을 계기로 사명을 'LS MnM'으로 바꾸고 새출발.

LS MnM은 지난 6일 울산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사명의 의미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

새로운 사명 MnM은 기존의 금속(Metals)사업에 소재(Materials)사업을 추가해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기존 금속사업의 글로벌 소싱(sourcing·원료 구매)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미래 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재사업에 융합,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

LS MnM의 소재사업은 그동안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강조한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산업에 대부분 포함된다고. 이 회사 소재사업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 이들 제품 원료는 동제련소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속과 부산물도 포함돼 이와 관련한 시너지도 기대.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함.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울산광역시 온산공장에서 개최된 LS MNM 신사명 선포식에서 내빈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경영지원, 해외 및 국내영업, 마케팅, SCM 등. 한국타이어는 공채 기간 동안 해당 직무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기로.

오는 13일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무 멘토와 직접 소통을 통해 지원 직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 응답이 진행될 예정.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프로액티브 랩 투어'(Proactive Lab Tour)도 재개.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을 돌아볼 수 있다고.

입사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HKAT), 1차와 2차 면접전형순.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발표.

지원 자격은 학교 성적과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삼성전자,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 접견…"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삼성전자가 한국을 방문 중인 엘살바도르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 올해는 한국-엘살바도르 양국간 국교 수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지난 4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알렉산드라 힐 티노코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을 경기도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초청. 엘살바도르 청년의 기술 역량 증진을 위한 미래 교육 분야의 지원 방안을 논의.

이날 알렉산드라 힐 티노코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근현대 전자산업의 역사를 살펴보고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혁신 기술을 체험.

또한 이재승 사장은 이번 접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유치 활동을 함께하고 있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오른쪽)이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알렉산드라 힐 티노코 엘살바도르 외교부장관을 만나 미래 교육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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