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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전기안전공사, 'ESS 안전 동맹' 결성

  • 2025.10.21(화) 10:11

배터리 산업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 나서
하반기 2차 입찰서 '안정성 카드'로 우위 노려

삼성SDI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ESS 안전성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면서 하반기 예정된 '2차 ESS 중앙계약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SDI는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전기안전공사와 'ESS·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맞춰 성장하는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소화시스템 설치 등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교류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ES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박진 삼성SDI 중대형사업부장 부사장./사진=삼성SDI

ESS 안전 분야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두 기관의 협력은 '기술'과 '안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삼성SDI의 기술력에 에너지 안전 관리의 최고 공공기관인 전기안전공사의 검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산업 전반의 안전 기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설계부터 설치·운영·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안전 체계가 제도권 안으로 들어서는 출발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SDI는 앞서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장주기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발주 물량의 약 80%를 수주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그 성과를 '제도적 신뢰'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기술 경쟁력에 '안전'이라는 공공 신뢰가 더해지며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삼성SDI의 기술 리더십을 사회적 책무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안전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제품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에도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S 안전기술 고도화와 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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