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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내년 유가 75달러에서 지지"

  • 2014.12.23(화) 10:08

2015년 10대 전망, 中·유럽·호주·日 부진
원자재 가격 하락 지속..이머징간 차별화 예상

최근 국제 유가 급락에도 불구, 배럴당 75달러 선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슈로더투신운용은 23일 내년 10대 전망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리처드 콜란 슈로더투신운용 총괄 매니저는 "75달러는 원유 생산업자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순 생산가격"이라며 "공급량 증가로 85달러가 상향선으로 지켜질 것으로 보여 내년 원유가격은 75~85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가 외에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부진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산업재 금속의 추세적인 가격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금 가격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요 약세와 공급량 증가가 부담을 줄 전망이다.

 

슈로더는 내년에도 미국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이 지지되고, 미 달러화 가치는 여타 선진국 통화 대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미국의 내수 실적도 해외실적대비 호조를 보이면서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매력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고 유럽 지역 회복세도 여전히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달러대비 1.25유로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봤다.(달러-유로 상승)

 

일본 역시 양적완화를 지속하면서 엔화도 추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 118엔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달러-엔 상승)

 

특히 호주의 경우 광산산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경제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호주 달러도 미국 달러대비 약세가 예상됐다.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이머징 국가간 차별화도 심화될 전망이다. 브라질 등 원자재 수출국가에는 부정적이겠지만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는 농산물 가격 하락과 인플레이션률 감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자동차 업종 역시 에너지 가격 하락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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