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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의 취임 일성 "무신불립"

  • 2015.01.27(화) 16:30

취임식서 축하행사 대신 고객보호헌장 선포식
고객신뢰 강조..평가·보상체계도 고객중심 일원화

윤용암 사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고객신뢰`를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용암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윤 사장은 삼성증권 본사 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 자리에서 별도의 축하행사 대신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을 갖고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윤용암 사장은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을 인용, "신뢰 없이는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 존재할 수 없다(無信不立)"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신뢰 없이는 회사도, 프리이빗뱅커(PB)도 존재할 수 없음을 명심해  고객중심경영을 제대로 실천하자"며 "이는 구호에 그쳐선 안되며 상품과 서비스, 사후관리 등 모든 업무의 기준으로 녹아 들어 고객이 확실히 인정할 때까지 완전히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으로 회사 전체 목표와 평가, 보상체계를 일원화시켜 상생의 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장기·분산투자원칙에 입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영업으로 ▲영업문화 혁신  ▲철저한 사후관리 실천 ▲상품경쟁력 혁신 ▲자산관리  자문사 수준으로 모든 PB 역량 혁신 등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은 삼성증권 전 지점에 위성으로 생중계 됐다. 고객보호헌장과 PB행동강령 내용은 모든 PB의 상담자리에 비치돼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보호헌장 선포식은 회사의 주인인 고객들께 변화를 약속 드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모든 부문에서 고객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해 진정성 있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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