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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증권사’ 현대…금감원 민원평가 2년연속 ‘1등급’

  • 2015.04.28(화) 12:30

평가 대상 16개 증권사 중 유일
9년간 한 해 빼곤 매년 1~2등급

현대증권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고객 민원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가장 ‘착한 증권사’로 꼽혔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현대증권이 ‘1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 민원평가는 지난해 처리한 회사별 민원 건수, 금융사 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고려해 금융사의 민원 관련 점수를 1등급(우수)~5등급(매우 미흡)으로 나눈 것으로, 이번에 평가 대상에 오른 증권사는 소형사(규모 1% 미만), 평가민원건수 10건 이하인 곳 등을 제외한 16곳이다.

현대증권은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2014년 말 우리투자증권에 흡수합병)과 함께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연속 최우수 증권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현대증권이 유일하다.

아울러 금감원이 2006년부터 증권사 민원평가등급을 매기기 시작한 이래 2009년 4등급을 받은 것을 빼고는 매년 1~2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9년간 평균치도 1.78로 우수했다. 현대증권의 민원 해결 의지가 강하고 이로 인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엿볼 수 있다.

현대증권은 민원 건수도 줄고 있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증권의 활동계좌 십만좌당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건수는 2.2건으로 평가대상 11개 증권사 중 신한금융투자(2.1건) 다음으로 적었다. 또 2013년(2.6건)에 비해 15.4% 줄었다. 민원건수도 66건에서 60건으로 9.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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